동상이폰(同床異phone)/이정아 동상이폰(同床異phone) 이정아/수필가 한침대에 누웠어도 교감이 없다. 환갑넘기며 이미 방전된 사이이긴 해도. 되도록 침대 가장자리쪽으로 자리를 잡아 독립공간 확보에 힘쓴다. 이럴땐 침대를 캘리포니아 킹 사이즈로 사길 잘했다고 스스로 기특해한다. 각자 양끝으로 자리잡고 핸드폰.. 나의 이야기 2017.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