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3월에/이정아 입춘이 지난 지 거의 한 달이 되었다. 뒷마당의 매화는 피었다 지고 어제 내려가 보니 자두꽃이 피었다. 봄이 오기는 오나 보다. 봄바람이 매섭고 비도 많이 오는 요즘,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어린 새싹들도 느리게 깨어나는지 씨를 뿌린 텃밭엔 아직 소식이 없다. 봄 같지 않은 봄이다. 하.. 나의 이야기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