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과 분장/이정아 민낯과 분장 이정아/수필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교회를 다녀오신 엄마가 내게 불평을 하신다. "네가 쓰는 분이 너무 붉으죽죽해서 교인들에게 흉떨렸다." 화장대위에 놓아둔 내 화장품으로 화장을 하고가신 엄마에게 모두들 한마디씩 하더란다. "미국에선 흑인같은 그런.. 나의 이야기 2017.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