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시행착오/이정아 고마운 시행착오 며칠 전 소설가 윤금숙 선생님을 만났다. 돌아가신 소설가 송상옥 선생님의 부인(송경자 사모님)이 전해주랬다며 손뜨개 덧버선을 주신다. 작년연말에 주려했지만 만날기회가 없어서 한동네 사시는 윤금숙 선생님 편에 보내신 것이다. 때늦은 추위에 요긴하게 신으면서.. 나의 이야기 2018.03.23